금융고객의 위험태도와 위험대응 구매행동

Abstract

위험 이론은 서비스 구매 행동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 제품보다 서비스에 대한 구매결정을 할 때 소비자의 인지하는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위험요소가 중요한 금융상품 시장에서 개인의 위험태도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세분화를 실시하려는 것이다. 또한 위험태도가 다른 세분시장 간에 구매행태 차이를 밝히는 것이다. 주요 발견점은 (1) 소비자들의 위험 태도가 수익상황에 따라 일관되지 않다. 즉, 수익과 손익상황에서는 위험회피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손실 상황에서는 위험추구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2) 위험태도에 따라 위험분산 행동이 달라진다. 즉, 위험추구적 성향이 강할수록 위험자산 투자비율이 높다. (3) 위험회피 고객들에게 위험프리미엄이 주어졌을때 위험태도가 변하는 변동고객의 경우 변하지 않는 고정고객보다 위험추구적 성향이 크며 집중투자 성향이 적다. (4) 위험태도에 따라 선호하는 정보유형이 달라지는데, 위험추구시장일수록 기대 수익 양의 정보에 민감하다. 등이다.

이 논문은 개인 차원에서 위험을 다루던 이전 연구들과 달리 세분시장으로 그 수준을 확대시켰고, 위험태도를 이용한 시장 세분화가 어떻게 기업의 자원을 재할당하고 효과적인 고객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