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하에서의 자국편향 현상: 2008년 세계경제위기를 중심으로Home Bias under Economic Crisis: Based on the 2008 Global Economic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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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분산투자에 있어 투자자들이 자국편향을 보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실증결과이다. 본 논문은 경제위기 상황 하에서 정보비대칭으로 인해 동일 시장 내에서도 자국편향 현상이 발생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자국편향 현상이 외국기업과 자국기업 사이의 자금조달, 투자 및 경영 성과에 차이를 초래하는지를 검토한다. 실증분석결과, 급속한 신용위기 상황 하에서는 외국기업이 국내기업보다 자금조 달상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고 이는 시차를 두고 기업의 투자 및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쳐 외국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국내기업의 그것보다 열등하게 된다는 결과를 발견하였다. 또한, 외국기업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동성의 확보에 있어서도 국내기업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강건성(robustness) 검정을 수행한 바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외국기업과 국내 기업 사이에 투자와 경영성과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자국편향 논리와 일관성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본 연구의 실증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여타 요인들에 대한 검토를 수행하였으나 자국편향 현상의 설명력을 부정하지 못하였다.
Publisher
한국증권학회
Issue Date
2011-09
Language
Korean
Citation

한국증권학회지, v.40, no.4, pp.645 - 671

ISSN
2005-8187
URI
http://hdl.handle.net/10203/96132
Appears in Collection
MT-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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