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3차원 디지털 기록화의 아카이브 표준화 원칙 구축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문화유산의 보존 과정에서 기록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의 속성과 기록의 대상으로서 문화유산이 가진 속성의 관계성 분석을 중심으로 3차원 디지털 기록화의 아카이브 표준화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원칙을 제시하였다. 특히 거리 기반의 대표적인 기록 기술인 3차원 스캐닝 및 이미지 기반의 사진측량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의 특성과 그에 따른 기술적 메커니즘, 기록 환경, 기록 취득 과정 및 방법론과 관련 된 변수를 파악하고, 기록 대상과 연계된 유적지에서 변수를 추출하여 3차원 디지털 기록화를 수행하기 위한 원칙을 제시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디지털 기록화의 아카이브 표준화 구축을 위한 원칙은 디지털 기술과 보존의 맥락을 모두 균형적으로 다루면서 기록화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취득된 기록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디지털 기록화의 수행에 있어 문화 유산의 정보를 생산하는 기술 전문가와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인 정보 사용자 사이의 디지털 기록 기술 및 기록 대상에 대한 이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소통의 구조를 설립하는데 기초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