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은 역사적으로 볼 때 언제나 당대의 가장 발전된 기술을 무대 위에 도입함으로써 시공간의 확장과 표현성의 증대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공연의 생동감(Liveness)을 강화할 수 있었다. 생명체인 퍼포머가 중심이 되는 공연예술에서는 작품 분석에 따른 캐릭터의 내, 외적 성격 구축과 구현을 통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캐릭터 표현을 도울 수 있는 무대 의상에 웨어러블 컴퓨터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의상 본연의 기능을 확장하는 동시에 공연의 생동감을 강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연예술에의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 적용 적합 사유를 밝힌 뒤 그 선행 사례들을 분석하였고, 실제 진행된 공연 작품 속 웨어러블 무대 의상 디자인 과정과 그 결과를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공연예술의 생동감 강화를 위한 방법과 한계점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