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질환 진단을 위한 3차원 고해상도 OFDI 시스템 개발

Abstract

사람의 망막은 빛에 민감한 조직으로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조직이다. 망막은 약 300 μm의 두께에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AMD와 같은 망막 질환이 발생할 경우 이러한 층구조가 파괴 및 변형되게 되며 따라서 이러한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망막 구조의 변화를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빛간섭단층촬영(OCT)는 망막을 관찰하는데 효과적인 기기로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빛간섭단층촬영은 약 10 μm의 축방향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망막의 각 층을 구분하여 관찰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또한 망막의 단면 영상을 수 초 이내에 비침습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수평방향 해상도는 약 20 μm으로 축방향 해상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망막 질환 진단을 위하여 2세대 빛간섭단층촬영 시스템으로 알려진 OFDI를 개발한다. 또한 고리모양 빔 조사 방법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여 수평방향 해상도를 높이고자 한다. 개발하는 OFDI 시스템의 축방향 해상도는 3.6 μm, 수평방향 해상도는 5.8 μm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OCT 시스템보다 우수한 수준이다. 이를 통하여 망막의 3차원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