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선후보 포털 주요뉴스 노출 빈도와 후보 득표율 상관성 분석

Abstract

대중에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은 뉴스 서비스로 2017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 연구논문은 이 단순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는 포털 주요 뉴스 노출 빈도가 2017 대선 후보(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득표율과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한다. 포털 뉴스가 한국인의 최대 뉴스 소비처라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미가 있다. 연구 방법은 우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난 3월 10일부터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인 5월 10일까지 양대 포털의 주요 뉴스 배열 이력을 전수 수집, 분석했다. 주요 뉴스는 국내 양대 포털의 뉴스 메인 초기화면에 배열된 기사다. 주요 뉴스는 다시 네이버 데스크톱.모바일, 다음 데스크톱.모바일 등 4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메인페이지에 노출된 제목의 이력이 그 수집 대상이다. 양대 포털은 핵심 뉴스 '주요 뉴스'의 배치 이력과 노출 시간을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전수 제목을 수집한 뒤 주요 후보의 이름이 포함된 제목을 상대로 형태소 분석을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별 실제 순위 및 득표율이 상관성이 있는지 들여다본다. 아울러 포털 노출이 대중의 의사결정과도 상관성이 있음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