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거품을 이용한 소멸적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Designing ephemeral user interface with soap f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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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블 비트 이후, HCI의 연구들은 디지털과 현실세계 사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간-중심의 관점에서, 풍부하고 감각적인 인터랙션 사용자 경험은 더욱 우선시 되었다. 물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연물질이나 현상을 인터랙션 디자인에 적용하고자 하는 소멸성이란 개념이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연기와 얼음, 그리고 물과 같이 사라지는 자연물질들은 인공물이 쉽게 모방하기 힘든 풍부한 고유적 성질과 심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에서, 소멸성이 디지털과 디자인 공간에 개입될 수 있을까 또는 사라지는 물질의 자연적 변화가 상호작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소멸적 물질의 인터랙션 디자인으로의 적용가능성을 알아내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친숙하고 일상적인 물질인 비누거품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제안한다. 연구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새로운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개발을 위해 비누거품의 물질적 특성과 의미적 가치를 찾아낸다. 두 번째, 비누용액과 헬륨을 조합하여, 입출력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디자인한다. 이 미디어는 비누거품의 역동적인 물리적 변화(생성-부유-소멸)을 포괄하고 물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감지하는 센서 기술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관여도에 따라 세 가지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하고, 사용자들의 실제적 체험을 통해서 거품의 물성과 소멸성에 대한 디자인 요구사항을 밝혀내었다. 물질의 물리적 변화는 사용자의 인지적, 행동적 반응에 영향을 주었다. 사용자들은 비누거품이 생성되는 속도, 크기, 밀도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내재된 의미와 정보를 다르게 인식하였다. 연구는 또한, 물질의 소멸성과 그 정도에 따라 정보와 내용을 더욱 감각적이고 의미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인터페이스의 요소로서 거품의 표현성과 조작 가능성은, 사용자의 물질에 대한 직관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정의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소멸적 유저 인터페이스가 가진 애매모호성의 가치는 다양한 맥락과 적용 속에서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Advisors
이우훈researcherLee, Woohun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15
Identifier
325007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산업디자인학과, 2015.2 ,[vii, 84 :]

Keywords

소멸적 유저 인터페이스; 인터랙션 디자인; 물질성; Ephemeral User Interface; Interaction Design; Materiality

URI
http://hdl.handle.net/10203/206162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608340&flag=dissertation
Appears in Collection
ID-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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