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 entrepreneurs at KAIST: the impact of the startup promotion policy on engineering universities in korea카이스트의 학생 기업가들: 창업 장려 정책과 이공계 대학의 변화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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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간 엔지니어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동원되어왔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의 산업화를 위해 엔지니어들과 대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은 산업화 국가로서의 한국을 ‘창업 국가’로 재건하고자 이공계 대학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는 엔지니어가 계속해서 한국의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한국 공학 전문직에서 생겨나는 최근의 이슈들은 한국 엔지니어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가와 엔지니어들이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은 한국 엔지니어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정부와 엔지니어들의 입장 차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본 논문은 카이스트 사례를 통해서 박근혜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과 이것이 한국의 이공계 대학에 미친 영향, 그리고 학생 기업가들의 경험을 살펴본다. 정부와 카이스트의 문서 분석과 카이스트 학생 기업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본 논문은 정부가 한국 엔지니어들을 어떻게 동원하고, 반대로 엔지니어들이 이러한 정부의 경제 전략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 분석한다.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과 더불어, 카이스트는 교육 목표, 제도 및 교육 과정을 국가 경제 전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국가 전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 이공계 대학들의 모습과 과거 산업 역군이라 불리던 엔지니어에 대한 국가의 기대가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오늘날의 엔지니어들은 경제전략의 실현이라는 국가의 요구에 순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문직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창업활동을 통해 카이스트 학생 기업가들은 무엇인가를 만드는 즐거움을 추구하고, 창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얻지 못했을 더 큰 자율성을 기대하며, 한국 엔지니어의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추구한다.
Advisors
Jeon, Chi Hyungresearcher전치형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15
Identifier
325007
Language
eng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기술정책대학원, 2015.2 ,[iii, 68 p. :]

Keywords

Park Geun-hye administration; Startup Promotion Policy; Engineering Universities; KAIST; Student Entrepreneurs; 박근혜 정부; 창업 장려 정책; 이공계 대학; 카이스트; 학생 기업가

URI
http://hdl.handle.net/10203/202435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608191&flag=disse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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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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