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의 해외진출과 경영성과 : OECD 30개국 은행자료를 이용한 실증분석Global expansion and performance of financial institutions : empirical evidence from 30 OECD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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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금융회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출한 국가의 대부분이 금융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정책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고 이들 국가들의 시스템위험관리 능력이 검증되지 않아 신흥시장 위주의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외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현황을 점검해보고 해외 진출과 관련한 잠재위험요소를 파악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OECD 30개국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성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진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국내 금융회사를 포함한 OECD 30개 국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에 따른 모(母)은행의 영업성과를 분석하고, 더 나아가 해외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경영성과와 현지법인 선정 결정요인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은행의 해외진출이 은행 위험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점들을 발견하였다. 첫째, 진출하는 대륙의 현지법인 규모는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이 들 국가에 진출한 자국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활동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성장성이 높은 국가의 현지법인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이들 국가 은행들의 운영위험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의 은행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존 문헌의 발견과 일치하게 언어와 문화가 유사한 지역으로 진출한 해외현지법인의 수익률이 높았다. 이러한 효과는 아시아국가은행들이 같은 아시아지역으로 스페인계 유럽계은행이 중남미지역에 진출하였을 때에 크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수익성이 낮은 그룹에서 해외 진출을 많이 할수록 모은행의 수익성이 높고, 위험지표 상위 30%에 속하는 은행의 경우, 동일 그룹 내에서 해외 진출 비중이 높은 은행일수록 자산건전성은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향후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과 관련하여 문화적으로나 언어적(한자문화권)으로 유사한 아시아지역으로 먼저 진출하는 것이 경영성과를 상대적으로 높이고 위험수준을 낮출 수 있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Advisors
박광우researcherPark, Kwang-woo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 경영공학전공,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09
Identifier
309769/325007  / 020073253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경영공학전공, 2009.2, [ iv, 44 p. ]

Keywords

global expansion; Financial Insitution; performance; OECD; 해외진출; 금융회사; 경영성과

URI
http://hdl.handle.net/10203/52775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309769&flag=dissertation
Appears in Collection
KGSM-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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