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켓플레이스의 마켓메이커의 역할에 관한 연구

Abstract

오늘날 온라인 쇼핑은 컴퓨터 제품에서부터 자동차, 여행상품, 금융상품, 의류, 서적, 음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영역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온라인 쇼핑 형태중의 하나인 이마켓플레이스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마켓플레이스란, 전자상거래에서 파생된 또 다른 개념이고,실 거래가 일어나는 온라인 장터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상징적인 개념에 머물렀던 전자상거래가 본격적으로 구체화 됐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마켓플레이스는 인터넷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간 전자상거래를 유발시켜주는 그야말로 ``가상의 시장``이다. 공급자와 수요자가 가상의 공간에 모여 필요한 물건을 사고팔고 정보를 교환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쇼핑업계가 백화점을 누르고 할인점에 이어 유통매체 2위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특히 온라인 쇼핑의 한 형태인 이마켓플레이스의 비중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낸 이마켓플레이스 1위 업체인 옥션은 2004년 12월초 누적거래 금액이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2005년 말까지는 누적 거래액 1조 1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현재 2위 업체인 G마켓은 이달 현재 올해 초 대비 무려 48배나 매출이 급성장했고, 올해 목표였던 매출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해 연말까지 매출목표를 2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앞으로 다른 기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던 회사들이 이마켓플레이스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물품의 시장영역에서도 이마켓플레이스 모델을 적극 검토하는 등. 앞으로 이마켓플레이스 시장은 점점 더 활발하게 발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대중화 되고 있는 이마켓플레이스와 관련하여 몇몇 연구들이 진행되었지만 아직 활발하게 진행된 것은 없다. 온라인 쇼핑에서의 소비자 구매행동과 관련된 실증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마켓플레이스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서, 소비자의 구매행동과 연결된 논문은 활발하게 진행된 것이 없으며, 특히 소비자의 지각된 위험과 관련된 논의는 아직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구매에 따른 소비자들의 지각된 위험에 대해서는 소비자행동 분야에서 1960년대부터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이러한 연구의 틀이 온라인 쇼핑 상황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특히 이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함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위험유형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된 바가 없고, 이러한 위험요인을 이마켓플에이스를 운영하는 마켓메이커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마켓플레이스에서 소비자가 지각하는 위험의 유형에 대하여 탐색적인 절차에 의하여 찾아내보고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가 실무적인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지각된 위험을 감소 시킬 수 있는 전략에 대한 방향제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탐색적인 절차에 의해서 선정된 지각된 위험 유형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이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마켓메이커가 어떠한 전략을 쓰고 있는지 사례연구를 통해 알아보고, 성공적인 이마켓플레이스를 위한 마켓메이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