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율은 신용위험모헝에서 일반적으로 외생적인 상수로 가정되어 왔다. 하지만, 여러 실증연구에서는 부도확률과 회수율 사이에 부(-)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게다가, 회수율을 상수로 가정하는 경우 금융위기와 같은 비정상적인 시장상황에서는 부도확률을 잘못 추정할 가능성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신용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금융상품에서 부도확률과 회수율을 추정하고자 하였는데 본 논문에서는 한국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jump-to-default 모형을 사용하여 6개의 국내기업의 CDS 스프레드와 주식가격에 내재되어 있는 부도확률과 회수율을 동시에 추정하였다. 회수율 함수의 형태에 따라 다소 상이한 추정치를 보여주지만, 정상적인 시장상황에서는 일관성 있는 내재부도확률과 내재회수율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 사용한 모형은 비정상적인 시장상황에서는 회수율 함수의 형태에 따라 부도확률과 회수율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의 추정방법은 이해와 사용이 용이하고 다양한 함수 형태를 이용하여 추정할 수 잇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향후 충분한 신용위험 관련 자료를 구할 수 있고, 보다 정교한 함수 형태를 이용한다면 시장 가격에 내재한 부도확률과 회수율을 더욱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