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통화선물과 NDF거래를 이용한 헤징효율성 비교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선물거래가 지니는 여러 기능 중 위험회피기능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어 국내 원/달러 통화선물거래와 역외 NDF거래의 헤지효율성을 여러 최적헤지비율 추정모형을 이용하여 헤지비율을 추정하고 원/달러 통화선물 및 NDF거래로 헤지된 포트폴리오의 최소분산 차원에서 헤징효율성을 분석하여 상호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매도헤지 시나리오를 가정하였고 헤지비율 추정은 보유비용모형, 최소분산 헤지모형, 조건부 OLS모형과 이변량GARCH(1,1)모형을 사용하였다. 내/외표본으로 나누어 분석한 헤징효율성은 최적헤지비율 추정모형을 통해 구한 헤지비율만큼 선물을 매도했을 때의 헤지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크기로 비교하였다. 내/외표본 모두 이변량 GARCH모형의 헤징효율성이 가장 우수하였고 원/달러 통화선물과 NDF거래를 상호비교하였을 때는 수치상 원/달러 통화선물의 헤징효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각 분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한 F-검정 결과 10%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원/달러 현물가격의 변동에 대한 통화선물거래의 가격변동의 상관관계가 더 높은 것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양시장의 헤징효율성을 현실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가격결정원리의 상이함, 만기불일치의 문제, 제반비용 및 거래방식의 차이, 정보의 효율성 등 많은 요인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