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 및 통신을 위한 중계기 위치 선정 알고리즘 개발

Abstract

국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식은 미국의 방식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으며 이는 다중 경로 간섭에 약한 특성을 지닌다. 특히 지상파 디지털 방송에서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 영역을 보존, 확장하기 위한 중계기는 아날로그 방송에서와 달리 가용 채널 부족으로 인하여 동일채널 중계를 하게 되고 이 경우 아날로그 방송에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고스트나 동일 채널 간섭 등의 영향이 지대해진다. 이러한 영향이 커지면 결과적으로 방송 수신 가능 영역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중계기의 위치와 안테나의 방향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기존의 송신기의 위치를 최적화하는 방법으로는 Steepest Descent, Grid Search, SA 방법 등이 있으나, 처리 속도와 정확도 그리고 적용 범위 등의 문제로 기존의 방법들을 그대로 디지털 방송의 중계기 위치 선정 문제에 적용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중 SA 방법은 여러 가지 최적화 문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근사적인 최적점을 찾는 알고리즘으로서 그 성능 또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토대로 입증되었지만, 계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실제 문제에 적용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4] 본 논문에서는 방송 수신 영역의 확대를 위해서 중계기의 위치와 안테나의 방향을 찾는데 있어서, 비교적 정확하고 범용으로 쓰이는 SA 방법을 적절히 변형하여 해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계산 시간의 향상을 기대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