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사의 익명 취재원 표기 관행에 관한 연구 : ‘관계자’표현을 중심으로Investigating the practice of anonymous news sources of political news : Focusing on expression ‘Gwangye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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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국내 종합일간지 정치 기사의 익명 취재원 표기 관행을 연구했다. 정치 기사는 익명 취재원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 기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익명 취재원 표현이 ‘관계자’다. 정치 기사에서 익명 취재원을 왜 사용하는지, ‘관계자’ 표현은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연구의 주요 목표였다. 정치 기사의 익명 취재원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6개 종합일간지에 실린 정치 기사 599개를 분석했다. 익명 취재원이 사용된 기사는 전체의 50%를 넘었고, 익명 취재원 표기에서 ‘관계자’ 표현이 차지하는 비율은 58%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치부 경험이 있는 현직 기자 15명, 정치부 기자의 취재에 응한 경험이 있는 정당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 보좌진 등 6명의 ‘취재원’을 심층 인터뷰했다. 국내 언론사 중엔 엄격한 익명 취재원 사용 규정을 둔 곳이 있지만 기자들은 “규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정치 기사 취재에서 ‘익명’이 당연시되고 관행으로 굳어진 상태라고 말했고, 취재원들의 말도 다르지 않았다. 기자들은 익명 취재원의 부정적 측면을 알고 있었지만, 익명 취재원이 때로 더 정확하고 심도 있는 취재 및 기사 작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자들은 취재 여건상 취재원 여럿에게서 들은 말을 한 사람의 ‘관계자’의 말로 기사에 쓰고, 반대로 한 사람의 취재원에게서 들은 말을 여러 명의 ‘관계자’의 말로 쓰기도 했다. 취재원들도 기자들이 이런 방식으로 기사를 쓰기도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자와 취재원 모두 이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지는 않았다. 취재원들은 ‘관계자’ 표현으로 자신의 신분을 확실히 가린 채 언론에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었다. 기자와 취재원 모두 익명 취재원 사용과 ‘관계자’ 표현으로 얻는 이익이 있었고, 기자와 취재원 모두에게 익숙한 ‘관계자’ 표현이 더 많은 익명 취재원 사용을 부추기는 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 결과가 정치 기사의 익명 취재원 사용 관행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Advisors
Jung, Jaemin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24
Identifier
325007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2024.8,[ii, 42 p. :]

Keywords

익명 취재원; 관계자; 정치; 취재 관행; 심층 인터뷰; Anonymous Source; Gwangyeja; Politics; Reporting Practices; In-depth Interview

URI
http://hdl.handle.net/10203/331793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1109935&flag=dissertation
Appears in Collection
GFS-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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