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주식시장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이용해 모멘텀 거래 측정치 변수를 생성하여 세 투자자 유형(외국인, 기관, 개인)의 거래 성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모멘텀 거래 성향이, 개인 투자자는 반대 거래 성향이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GFC) 외의 기간에는 모멘텀 거래 성향을 보인 반면, GFC 기간에는 반대 성향을 보였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모멘텀 거래 성향은 모멘텀 이익과 관련된 시장 상태 변수들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시장 상태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모멘텀 이익을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내국인 투자자의 처분효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모멘텀 거래 성향에 대한 예측력이 있음을 밝혔다. 미실현자본이득(손실)에 의해 주도되는 처분효과는 각 투자주체의 거래 성향을 일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