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차 대비 전기차의 상대적 가치가 개인의 전기차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성 연구: 개인 혁신성의 조절효과 중심으로An Empirical Study of Driver’s Switching Intention toward E-vehicle from the Comparative Value Approach: Focused on the Moderating Effect of Personal Innovativeness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최근 환경오염, 에너지 효율 등에 대한 관심으로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고있다. 현재 한국은 전환 초기 단계로 다수의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들의 전기차 전환 및 확산에 어려움이 있다. 파괴적혁신 성향을 띄는 전기차의 확산은 낮은 혁신성을 보이며 실제적 가치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기다수자(early majority)의 전기차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가치기반 수용모델을 기반으로 연구모델을 설계하는 한편, 한국인 운전자 194명을 대상으로 개인 혁신성 수준이 전기차의 상대적 가치 요인과 전환 사이에서 어떠한 조절효과를 주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기능, 품질 등 전기차의 비교우위와 유지비용 등 상대적인 금전 가치가 전기차로의 지각된 전환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고, 전기차 기능학습 등 절차상 전환비용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개인 혁신성이 낮은 그룹은 전기차의 실제적인 비교우위를 크게 느낄 때 전환가치가 높아졌다. 학술적으로 본 연구는 상대적 가치 및 개인 혁신성에 따른 조절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모형을 제안했다. 또한 실무적으로 정부 및 기업의 전기차 확산촉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