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서울 여학생 만세운동 연구 - 여학생의 「신문조서」를 활용하여 - A Study on the Incident of Girl Students’ Anti-Japanese Demonstration at Seoul in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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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29년 11월의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운동의 영향을 받아 1930 년 1월 15∼16일 서울에서 전개된 여학생들의 연합 시위를 ‘1930년 서울여학생 만세운동’이라고 부르고, 시위 당시 연행된 학생들을 상대로 일제경찰이 작성한 신문조서를 통해 사건의 구체적 전개과정, 만세운동을 끌고가는 여학생의 주체성, 거기에 참가했던 여학생 개인의 의식과 상황 등을 밝혔다. 근우회의 여성들과 여학생들은 광주학생운동이 일본인 남학생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데서 발단이 되었다는 점에 주목했고 서울 시내 거의 모든 여학교가 시위에 참여하면서 남학생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형식으로 시위가 진행되었다. 또한 신문조서를 통해 개화한 지역 출신이 많고 월 20원 정도의 학자금을 송금할 수 있는 집안 출신인 것을 확인하는 한편 결혼하고서 여학교를 다닌 경우도 있음을 확인했다. 나아가 시위 참가 경험이 그 이후의 삶에 미친 영향과 아울러 이 사건의 여성사적 의미를 밝혔다.
Publisher
한국여성사학회
Issue Date
2020-12
Language
Korean
Citation

여성과 역사, no.33, pp.191 - 232

ISSN
1738-6691
DOI
10.22511/women..33.202012.191
URI
http://hdl.handle.net/10203/281433
Appears in Collection
HSS-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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