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추론을 활용한 내러티브 지식 구조 구성 지원

Abstract

정보처리 관점에서 내러티브 커뮤니케이션은 창작자가 구상한 스토리 세계의 지식 구조가 담화를 통해 수용자에게 정보로 전달되고 해석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정보처리 과정을 일반 수용자의 합리성에 기초하여 모형화하고 지식의 수용 상태를 평가하면 창작자가 내러티브의 지식 구조를 구성하고 검증하는 인지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창작의 예술적 고유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추상적 지식 구조 구성을 돕는 동일한 창작 지원 관점에서 연구된 내러티브 지식의 계산 모형을 지식 구조와 수용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상할 수 있도록 정성적 관계와 정성 추론 규칙을 활용하여 확장하고, 창작자가 의도한 수용 지식 상태에 맞춰 지식 구조를 정교화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제안 모형을 적용하여 실제 영화 내러티브와 가공한 단편 내러티브를 분석한 사례 연구를 통하여 모형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