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제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을 융합하는 혁명이다. 즉 인공지능 등의 기술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는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 등의 개별 기술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O2O 융합으로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뿐만 아니라 생활, 소비, 서비스 등 시스템 전체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전통경제 사회에 O2O 융합경제라는 새로운 경제모델이 빠르게 등장하며 법과 규제를 포함한 다양한 충돌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위협요소로 꼽히는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진단하고자 한다. 문헌연구로 살펴보면 역사상 기술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적은 없다. 그러나 제4차 산업혁명은 다르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을 산업혁명과 비교, 분석해 제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는 미충족된 인간의 욕구인 개인의 자기표현과 자아실현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것이 될 것이라는 제언을 한다. 새로운 일자리는 미충족된 욕구를 충족해줄 개인과 정신 소비 관련 부문에서 증가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분석,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