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미래예측 수리모델을 활용한 과학기술 수용성 분석방법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과학기술 수용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을 정립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3차원 미래예측 수리모델 (a three-dimensional numerical model)방법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사례로 자기부상열차와 OLEV(온라인전기자동차·Online Electric Vehicle)를 활용한다. 이 두 기술이 수용되기 위해 과학기술 수용성과 관련된 기술의 유용성(Perceived Usefulness)이나 위험성, 즐거움(Perceived Playfulness), 신뢰 등의 다양한 요소 중 어떤 요소가 핵심적으로 작용하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자기부상열차와 OLEV(온라인전기자동차)는 두 기술 모두 국내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대중교통 기술이다. 3차원 미래예측 수리모델을 적용하기에 앞서 핵심동인을 찾기 위해 전문가 심층인터뷰와 언론보도 프레임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경제적 요소와 정치적인 요소가 기술 수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핵심동인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라 해당요소에 가중치를 적용하고 3차원 미래예측 수리모델로 분석하였다. 정량적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해당 경제적, 정치적 요소에서 동력을 갖고 있는 지역에서 실제 수용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 심층인터뷰와 언론 보도프레임분석의 정성적 분석을 결합하면 기술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기적으로 지역의 인구유입을 지속시킬 수 있는 경제적인 여건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도출되었다. 또 기술확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개발도 필요하다. 단 수용자의 과학기술 이해도는 수용성과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결핍모델은 이 사례에서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