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의 과학적 표현 연구A study of scientific expressions in automobile test drive reviews : focusing on qualitative 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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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과학의 결정체다. 이처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일 수록 소비자는 사용기에 관심을 갖는다. 단편적 정보보다 맥락에 녹여 넣은 설명이 이해가 쉬운 까닭이다. 게다가 자동차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기계다. 움직여 보지 않으면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소비자는 전문가의 사용기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과 상품성을 가늠한다. 그렇다면 자동차 시승기는 과학적인 표현으로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을까? 본 연구는 이 같은 질문에서 출발했다. 분석을 위해 국내 10개, 해외 8개 등 총 18개 매체의 시승기를 표본으로 삼았다. 시승기를 문장 단위로 나눈 뒤 과학적 표현과 비과학적 표현으로 나눴다. 과학적 표현은 다시 사실과 객관적 평가, 비과학적 표현은 주관적 평가와 기타로 분류하고 각각의 비율을 구했다. 그 결과 과학적 표현 비율은 9개만 절반을 넘었다. 그나마도 이 가운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연합뉴스의 시승기엔 객관적 평가가 전혀 없었다. AMS도 15.00%에 그쳤다. 따라서 본 연구를 시작하며 제기한 가설 ‘시승기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참으로 입증되었다. 국내와 해외 매체 시승기 사이의 차이도 뚜렷이 드러났다. 시승기의 사실 비율로 가늠할 때 국내 매체는 제품 자료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비과학적 표현의 필요성 또한 간과할 수 없었다. 승차감이나 움직임 특성, 촉감이나 작동 감각, 엔진 사운드나 특유의 향기 등 딱히 수치로 정량화하기 어려운 속성을 설명할 때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국내외 매체 자동차 시승기의 내용을 과학적 표현과 비과학적 표현으로 나눠 비율을 제시했다. 그 결과 자동차 시승기엔 비과학적 표현이 더 많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수치로 밝혀냈다. 아울러 해외 자동차 전문지의 사례를 소개해 과학적 표현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동차는 과학이고, 과학은 과학적 표현으로 설명할 때 가장 정확하기 때문이다.
Advisors
이광형researcherLee, Kwang Hyung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16
Identifier
325007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2016.2 ,[vii, 64 p. :]

Keywords

자동차 정성적 평가; 과학적 표현; 시승기; 감성형용사; 승차감; automobile qualitative evaluation; scientific expressions; test drive review; adjectives for sensitivity; ride quality

URI
http://hdl.handle.net/10203/221170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649185&flag=disse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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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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