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부채비율과 다른 요소들이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CAPM(1964), Fama-French(1992, 1993)의 3요소 방법론을 이용하여 설명한다. Carhart(1997)의 4요인 모형은 실증분석의 강건성 검증을 위해 실시된다. 본 논문에 기술된 실증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채비율이 낮은 집단들은 양의 월별 초과수익률을 보이지 않는다. 이 결과는 기존의 해외의 선행연구들(Baskin, 1989; Wald, 1999; Myers, 2001; Frank and Goyal, 2009; Lee, H and Moon, G, 2011)과 대비된 결과를 나타낸다. 기존의 연구들은 부채비율이 낮고, 재무적 보수성을 가질수록 양의 월별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둘째, 베타는 부채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함을 보인다. 즉, 부채비율이 높은 집단들을 더 많은 체계적 위험을 수반함을 의미한다. 셋째, 가치요인의 경우 부채비율과 주식수익률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