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기반 CFaR 위험헤지기법의 비금융기업 위험관리에의 활용 가능성 검증: POSCO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VaR(Value-at-Risk) 기법은 금융기관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와 유사하게 비금융기업의 경우, 영업이익이나 현금흐름의 변동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므로 EaR(Earnings-at-Risk)이나 CFaR(Cash-Flow-at-Risk) 기법이 위험관리에 사용된다. EaR이나 CFaR은 하나의 숫자로 기업의 위험노출을 나타내기 때문에 경영자 관점에서 위험관리가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시장 내 여러 위험요인과 영업이익 또는 현금흐름과의 정확한 상관관계를 알아낼 수 있고, 위험관리를 위한 최적의 헤지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논문은 노출 기반 CFaR을 비금융기업인 POSCO에 적용한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업이익에 초점을 두고 POSCO의 판매량, 매출액, 영업이익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거시경제변수, 금리, 환율, 원료가격, 상품가격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POSCO의 영업이익은 철강가격, 전전 분기 대비 전 분기 산업생산지수의 상승, 원/달러 환율, 전 분기 철광석 가격과 전 분기 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받으며, CFaR을 비금융기업의 위험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