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로의 지식재산 가치이전 전략에 관한 연구

Abstract

유동적이고 불확실한 치열한 기업경쟁의 상황에서 경쟁자보다 빠르고 뛰어난 혁신성 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없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지식재산 경영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최근의 기업들은 부인하지 않는다. 경쟁력과 장기적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허(patent), 디자인권(design patent), 상표권(trademark), 저작권(copyright) 등의 지식재산권 보호의 다양한 형태의 우위를 결합함으로써 획득될 수 있다.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의 영역은 기업혁신의 기술적 요소와 디자인 요소의 가치를 가장 영속적이고 소비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상표의 요소로 이전시킬 수 있는 기업의 지식재산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기업 혁신의 결과물이 지속적인 경쟁우위로서 유지되지 못하는 산업환경의 문제를 극복하고 혁신 가치의 생명주기를 영구히 연장하고 기업의 무형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국내 기업들도 블랙야크와 같이 디자인과 상표의 결합을 통해 기업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삼성과 애플의 소송 사례에서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이 기술 뿐만 아니라 모든 외형적인 가치 요소들의 상표화를 통한 트레이드 드레스의 구축을 통한 강력한 소비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무형 자산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글로벌 경쟁에서 국내 기업들의 전략을 보다 혁신성의 강화로 변화시키고 글로벌 경쟁기업과 동등한 무형자산의 창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지식재산관련 법과 제도 등의 선진적 구축이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