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마켓은 소비자 중심 전자상거래 분야를 이끌 새로운 추진 동력으로 인식되나 구매자들은 사기, 배송 지연, 교환/반품과 관련된 문제와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구매자들의 심리적 계약 위반 인지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구매자들이 인지하는 심리적 계약 위반이 지속사용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서 정보시스템 지속사용을 설명하는 기대일치모형에 심리적 계약 위반 개념을 포함한 연구모형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하여 오픈 마켓 환경에서의 심리적 계약 위반을 구매자가 인지한 판매자 의무의 위반 정도로 정의하였다. 또한, 부가 서비스 도구들의 제공 정도를 나타내는 전반적인 웹사이트 기능성을 심리적 계약 위반의 인지를 완화하는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포함하였다. 국내 오픈 마켓들에서 구매 경험이 있는 220명의 응답자들을 분석한 결과, 심리적 계약 위반이 오픈 마켓 지속사용의 중요한 요인임을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