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성과정보 확산과 기업성과에의 영향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균형성과 성숙단계의 개념을 적용하여 균형성과정보의 확산정도에 대한 요인을 파악하고 조직성과에의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균형성과정보의 확산정도 변수는 조직 내에서 균형성과정보의 요구에 응할 수 있는 기업의 역량을 나타냄으로써 BSC의 전략연계성을 측정할 수 있는 변수로서 설정되었다. 연구 결과는, 조직규모가 크고 시장위험이 높을수록 균형성과정보의 확산정도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품개발단계는 균형성과정보의 확산정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조직규모가 클수록 의사소통과 통제문제가 야기되면서 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균형성과의 성과정보에 대한 인식이 조직의 하위 부서나 구성원 개인에까지 확산되며, 균형성과의 확산정도가 큰 경우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균형성과정보의 요구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시장위험은 균형성과정보의 확산정도와 유의한 관계를 나타냄으로써 제품시장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경쟁정도가 높을수록 보다 다양하고 정교한 성과정보에 의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과 함께 균형성과정보 확산에 대한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구성원의 인식 제고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균형성과정보의 확산과 기업성과의 관련성에 대한 유의한 분석결과는 균형성과정보가 시장에서 기업의 전략적 우위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 대한 실증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