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애 문학의 국제주의의 원천으로서의 만주 체험-북만 해림 체험을 중심으로 Kang Kyeong-ae’s Experience in Manchuria -The source of Proletarian Internationalism

강경애의 문학 수업 기간 중 1920년대 후반의 습작기, 즉 간도 용정으로 이주하기 이전의 강경애의 만주 체험 여부, 그리고 그 체험의 내용과성격 여하는 강경애의 독특한 작가의식 형성 과정의 경로를 밝히는 데 중요할 뿐 아니라 강경애가 김좌진 장군 암살 사건에 연관된 김봉환(金奉煥/ 金鳳煥, 1897?〜1930)이란 인물과 관계가 있었다는 한국사학계 일부의회고와 그에 바탕한 기록의 오류를 밝히는 데도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강경애가 작가로 등단하기 이전의 수업 기간인 1926년 9월〜1929 년 5월의 행적에 대한 논란을 정리하고 그 행적의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1920년대 후반의 습작기에 강경애가 만주에 있으면서 1930년 발생한 김좌진 장군 암살 사건에 연관되어 있었다는 논란이 있는데 강경애의 소설수필 등의 작품과 당시의 신문, 잡지의 기사, 후대인의 회고와 최근 발굴한 󰡔여성조선󰡕(1933.1)의 기사 「여성사전」을 함께 분석해 보니 강경애는1927〜1928년 2년간 북만 지역인 중국 길림성 해림시에서 교원 노릇을 하고 1929년에 장연으로 돌아와 1931년 6월까지 장연에 있었다. 또한 강경애가 ‘󰡔신민보󰡕 사건’을 포함하여 ‘암살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하는 주장은 한족총련 관련자들, 특히 이강훈의 착종된 기억과 회고가 특정 의도에 의해윤색된 상태에서 ‘독립운동사’로 기록됨으로써 ‘역사적 사실’로 되고 그렇게만들어진 사실을 바탕으로 다시 기억이 재구성되고 있었다. 강경애가 교원으로 2년간 머물렀던 시기의 북만 해림은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이 세력을 넓히면서 신민부 중심의 민족주의자들과 대립하고 있던곳으로, 이곳에서 강경애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인식하고 이후 작품활동에서 그러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내보이게 되었다.
Publisher
한국현대소설학회
Issue Date
2017-06
Language
Korean
Citation

현대소설연구, no.66, pp.337 - 382

ISSN
1229-3830
URI
http://hdl.handle.net/10203/225491
Appears in Collection
HSS-Journal Papers(저널논문)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Hit : 100
  • Download : 0
  • Cited 0 times in thomson ci

qr_code

  • mendeley

    citeulike


rss_1.0 rss_2.0 atom_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