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인슐린 주사 속성이 의사 처방과 환자 투약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당뇨병 유병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WHO에서도 이러한 증가 추세를 줄이고자 캠페인을 하고 있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경구약과 인슐린 주사 중 기존에는 경구약으로 혈당 조절을 하다가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주사를 처방하였다. 그러나 최근 진료 지침에 따르면 발병 초기에도 인슐린 주사를 처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 주사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으며 주사 투여를 해야 한다면 그 횟수는 적을수록 좋다. 이러한 처방이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병이라면 의사도 환자 입장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병을 꾸준히 추적 관찰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관리를 해야 하므로 장기적으로 의사는 환자들에게 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도 환자 편의성을 고려한 속성을 원한다. 본 연구는 인슐린 주사 속성 중 혈당조절효과, 부작용 수준, 약효 지속 시간, 환자 교육 제공 유무, 가격 수준 다섯 개의 속성에 대해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고,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약을 개발할 때 환자뿐 아니라 의사의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 다른 만성질환 약에 대한 연구에 적용시킬 수 있는 연구 방법을 제시하였다. 아무리 혁신적인 신약이라 할지라도 의사결정권자인 의사의 효용성에 대한 설득력이나 보조적인 프로그램이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