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기업가정신: 사회, 기업 그리고 개인Entrepreneurship on Virtuous Circle: Society, Company, and Individ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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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이로 인해 갈등 구조가 증폭되고 있다. 기존의 경영은 주로 순환이 아니라 대립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갈등을 당연시 여기고 있다. 기업은 이익 극대화를 추구했고, 이는 기업과 경제생태계, 사회의 선순환 부재로 이어져 사회적 양극화 현상을 발생시켰다. 사내 분배도 선순환되지 않아 노사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개인도 경제적 이득과 삶의 가치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결국 지금의 자본주의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서 적신호가 켜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대안으로 CSR, CSV, TBL, SPICE 모델, 자본주의 4.0 등의 이론이 등장하고 있는 것은 시대적 요구의 반영일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의 발달과 스마트혁명으로 인해 사회는 반복되고 투명해지고 있다. 투명성을 통해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에 신뢰를 갖고, 상호협력하는 선순환 경영이 이제는 승리전략이 될 수 있다. 가치창출과 분배가 선순환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해관계자, 구성원간의 협력을 통하여 혁신적 가치창출을 이룩하고, 적정 분배를 통하여 성장을 지속하는 새로운 기업 형태가 요구되고 있다. 그 결과 기업가정신의 정의도 이윤추구 혹은 가치창출이라는 정태적 형태가 아니라 ‘가치창출과 분배의 선순환’이라는 동태적 형태로 정의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 기업, 개인의 참여주체들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통해서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된 선순환 기업가정신을 제시한다. 그리고 부가가치 계산서를 선순환 경영의 새로운 경영 지표로 제시한다. 기업의 목적이 정적이윤이 아니라 가치 창출과 분배의 선순환이라는 동적이윤이 되어야 한다. 기업 내부 개개인의 창조성을 바탕으로 이룩한 혁신이 유지관리로 연결되고, 이로부터 만들어지는 기업 혁신역량이 기업전체에서 학습되어 확산된다. 기업은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의 일부를 분배받아 다시 부가가치로 기업 내 분배를 통해 확대 선순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기업과 사회는 지속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기업경영의 바탕이 되는 선순환 기업가정신을 ‘가치의 창출과 분배의 선순환 리더십’이라 정의하고자 한다. 이를 요약하면 ‘혁신의 리더십’이 되며, 이는 미래 기업가정신의 새로운 정의가 될 것이다.
Publisher
한국중소기업학회
Issue Date
2015-09
Language
Korean
Citation

중소기업연구, v.37, no.3, pp.171 - 199

ISSN
1226-6345
URI
http://hdl.handle.net/10203/208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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