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한국의 도시 및 아파트의 미래

Abstract

이 연구는 1960년대 이후 한국이 경제성장 과정에서 도시로의 인구 집중현상으로 발생한 주택난에 대한 정부의 대책으로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을 단기적으로 보급하면서 아파트는 대략 현재 한국 국민의 2명 중 1명이 살고 있는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자리하고 있으며 30년 후 한국의 도시 및 아파트 미래를 예측하여 한국인의 삶의 주요 요소인 주거환경에 대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STEPPER를 이용하여 메가트렌드가 한국의 도시 및 아파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미래 예측을 실시하였고 3차원 미래예측방법을 동원하여 다양한 미래 예측을 검증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도시 및 아파트에 미치는 주요 변수는 “가계 소득”과 “총인구”로 집약되었다. “가계 소득의 증감”은 구매력의 증감에 따른 아파트의 공급으로 보며, “총인구의 증감”은 도시로의 인구 변화인 아파트의 수요로 보아 “총인구의 증감”은 X축(수요), “가계소득의 증감”은 Y축(공급)으로 보아 도표를 작성하게 된다면, 제1분면 시나리오는 가계 소득의 증가 및 총인구의 증가로 아파트는 다양한 형태, 첨단 환경조성 및 고급화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초고층 고밀도 고급화 현상을 보일 것이다. 제2분면 시나리오는 가계 소득의 감소 및 총인구의 증가로 아파트는 규모가 작아지고 고밀 현상을 보일 것이다. 제3분면 시나리오는 가계 소득의 증가 및 총인구의 감소로 아파트는 자연 친화적이고 저층 고급화 현상 등 다양한 형태를 띤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다. 제4분면 시나리오는 가계 소득의 감소 및 총인구의 감소로 빈 아파트가 늘어나는 등 아파트의 슬럼화 및 도시의 몰락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2040년 한국의 도시 및 아파트의 모습은 대도시, 중소도시 등 도시특성에 따라 4가지 형태로 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나 도시의 규모 및 위치에 따라 가계소득의 증감, 도시화율의 증감이 서로 다르게 발생하고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같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