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ple designing: supporting collaborative design decisions in the living room

Abstract

최근의 특별 주문 제작의 증가는, 개인이 기호와 필요에 맞춘 상품을 제작회사와 협업하여 생산하는 빈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일반인도 온라인 주문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정에서 사용할 가구를 본인이 원하는 크기나 모양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프로그램들은 사용과정이 대부분 단일 사용자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배우자와 같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동시에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두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거실 인테리어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연구는 총 네 개의 세부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경 이론, 개념과 설계, 사용자 평가, 결론(지침 제안). 첫번째 부분은 대상 사용자에 대한 내용으로, 설계 중 사용자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시험을 수행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TwoShelves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기술 하였다. 이 시스템은 상호 협력적 설계 프로그램으로, 벽면에 배치할 가구들을 가상으로 배치 할 수 있으며, 결과를 실시간으로 빔프로젝터를 사용해 실제 벽면에서 확인이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 시스템을 두 그룹의 사용자에게 시험하였다. 한 그룹은 직장 동료이고 다른 그룹은 실제 연인이었는데, 이는 상호 관계에 따른 구체적 행동과 소통 방식의 차이점을 이해하여 본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함이었다. 각각의 시험에서 총 세가지 다른 구성을 통해 시험을 하여 본 시스템이 경우에 따라 최적화되도록 하였다. 첫번째 구성은 하나의 태블릿 PC와 빔 프로젝터로 되어있으며, 두번째 구성은 두 개의 동기화된 태블릿 PC와 하나의 빔프로젝터로 되어있다. 마지막 구성은 마찬가지로 두 개의 동기화된 태블릿 PC와 하나의 빔프로젝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차이점은 각각의 태블릿 PC에서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화면과 개인이 작업하는 화면으로 나누어진 프로그램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본 시험의 결과는 파트너 상호 협력, 설계 계획, 설계의 통합 그리고 공간의 시각 정보를 활용한 소통에 대한 중요한 사실 발견으로 이어졌다. 첫번째 구성이 연인에게는 가장 적합한 구성으로 예상되었으나 세번째 구성에서 더 높은 만족을 보였다. 이는 개인의 가상 공간에서 통합에 앞서 자유롭게 설계를 하면 상호간에 의사 소통이 더 용이 하였음에 기인한다. 본 연구의 결론에서는, 네 가지의 연인들을 위한 거실 설계 시스템 지침을 제안한다. 첫번째 지침은, 연인들에게는 하나의 태블릿 PC가 더 적합하며, 동료 관계에는 두 개의 태블릿 PC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두번째 지침은 디자인 시 역할 분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번째 지침은 개인의 설계 공간에 대해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지침은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간의 연결에 대해 기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