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논쟁에서 과학저널리즘의 전문가 구성-순환 정전 위험 보도를 중심으로- = Constructing experts of the science journalism on the science and technology issues: a case study of the rolling blackout risk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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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5일 발생한 순환 정전 사태를 계기로 전력난과 대정전 위험에 대한 언론 보도가 급증했다. 대정전은 고도의 기술 발달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기술 사고이자 정상 사고로, 언제든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순환 정전 이후 정부와 언론은 전력 공급 부족이나 전력 과소비로 인해 예비력이 줄어들면 대정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대국민 절전 운동을 전개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전정희 의원, 일부 학자들이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맞서 전력거래소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아 순환 정전이 발생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대부분 언론은 무관심했다. 이 연구는 9.15 순환 정전 관련 보도에 대한 프레임 분석과 함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대정전 위험과 EMS 문제에 대한 전문가와 기자의 인식 차이를 살펴봤다. 보도 내용 분석은 2011년 9월 15일부터 한 달 간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 6대 일간지의 9.15 순환 정전 관련 보도의 기사 유형과 논조, 취재원을 살펴보고 프레임을 분석했다. 위기 발생, 책임 귀인, 사회.경제적 영향, 과학기술, 공급 확대, 수요 관리, 에너지 체제 전환 등 7가지 프레임으로 분석한 결과 매체의 이념적 성향에 따른 논조 차이를 확인했다. 보수 매체는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 프레임 비중이 높은 반면 진보 매체는 책임 귀인과 에너지 체제 전환 프레임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취재원 분포나 기사 유형, 정부의 전력 위기 대응에 대한 논조와도 관계가 있었다. 보도 내용 분석을 토대로 기자 2명과 전문가 3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전력계통과 전력 IT 자체의 기술적 복잡성과 중립적인 전문가 부족, 일반 대중의 무관심이 대정전 위험 보도에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했다. 또한 정부와 공공기관의 공식 발표와 EMS 문제와 같은 기술적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에서 전문가와 기자 사이에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과학 저널리즘이 과학기술 논쟁을 다루는 데 있어 전문가 구성의 한계도 확인했다. 전력 IT를 비롯한 공공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오랜 ‘산학연’ 전통으로 정부, 공공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구조였다. 공공기술을 감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규제 기구와 중립적인 전문가 그룹이 필요한 이유다.
Advisors
박범순researcherPark, Buhm Soon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15
Identifier
325007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2015.2 ,[iii, 62 p. :]

Keywords

순환 정전; EMS; 과학저널리즘; 정상 사고; 위험 보도; Rolling Blackout; Science Journalism; Normal Accident; Risk Communication

URI
http://hdl.handle.net/10203/202431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608194&flag=disse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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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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